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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런닝이 숙취에 도움이 될까?Running Advice 2016. 4. 28. 08:32
어젯밤 당신이 과음을 했다면, 런닝을 하는 것에 대해 재고해 보자.
직장생활,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갑작스런 번개, 회식이 중요한 런닝 레이스를 앞두고 전개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리고 다음날, 가까스로 일어나서 운동화끈을 조이며 “나는 할 수 있다”를 마음속으로 외치게 된다.
위험할 수도 있다. 이런 생각과 행동은….
런닝과 음주는 모두 신체의 중변연계-중피질경로(mesolimbic-mesocortical pathway)를 자극하여 일종의 성취감을 느끼게 한다. 예를 들어, 격렬한 인터벌 런닝 후 느끼는 쾌감과 독한 위스키를 원 샷 할 때의 쾌감을 우리의 신체는 유사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따라서 숙취의 일환으로 런닝을 하는 것은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알콜은 우리 신체의 이뇨작용을 돕는다. 특히, 혈장내의 수분을 배출 시키는 데 술을 마신 날 밤에 잠옷을 입고 잠이 든다면 이러한 작용이 더 촉진된다. 이 때 알콜은 우리의 뇌에서 수분을 빼내어 수분이 필요한 다른 내장으로 공급한다. 결국 뇌에 수분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 뇌의 세포막이 늘어지게 되면서 두통을 유발하는데 이 현상이 우리가 느끼는 숙취이다. 따라서 음주 후 다량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알콜은 우리 몸속에서 아세트산으로 변이되며 우리의 소변 및 땀으로 그 독소가 배출되는 데, 탈수증세가 지속될 수록 이러한 독소 배출작업이 빨라진다.
이러한 신체의 작용이 이루어지는 숙취의 시간 동안에 런닝을 하게 된다면, 근육에 가는 부담, 경련발생 가능성, 전해질 불균형 등이 초래될 가능성이 증가하며, 불필요한 요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근육에 해로울 수가 있다.
그렇다면, 몇몇이 느끼는 숙취 런닝의 쾌감은 무엇일까? 그것은 일부 대사작용이 원활한 런너들이 느끼는 흔치 않은 대사작용이다. 간단히 똑같이 술을 많이 마셔도 다음날 멀쩡한 친구들의 케이스가 그것인데 이런 친구들은 대부분 신체 자체적으로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가 더 많은 것이다. (후천적인 노력으로 커버되는 부분이 아니다!).
DRINK, HYDRATE, MAYBE RUN
당신이 과음과 런닝을 피할 수 없다면, 여기 몇 가지 두통과 탈수증세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1. 음주를 줄이거나 피할 것
누가 모래도 숙취를 할 때까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2. 물을 계속 마실 것
지속적인 수분 섭취는 알콜의 탈수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3. 한 컵의 커피를 제안
한 연구에서는 카페인이 에탄올에 의해 야기되는 두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카페인도 역시 이뇨작용을 촉진하므로 반드시 충분한 수분 섭취가 동반되어야 한다. 이에 더하여 충분한 수면은 언제나 바람직한 처방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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